파일은 멀쩡히 열리는데 애드센스는 열흘째 "찾을 수 없음" 서버 접속 기록을 시간순으로 늘어놓으니 구글이 매일 찾던 파일은 따로 있었다
애드센스 사이트 등록
애드센스에 사이트를 등록하면 ads.txt라는 파일을 사이트 맨 위 주소에 두라고 함.
"이 사이트의 광고는 이 게시자 계정만 판다"를 적어 두는 한 줄짜리 파일.
올려 뒀는데 애드센스 사이트 목록에는 열흘 가까이 "찾을 수 없음"이 떠 있었음.
아래는 확인해본 것들이다
- 주소가 200으로 열리고
text/plain으로 나감.www와http주소도 제대로 넘어옴. - 게시자 번호가 광고 코드의 번호와 같음.
- 구글 크롤러 이름(User-Agent)으로 요청해도 200임.
robots.txt도 막지 않음. - IPv6 주소가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지도 않음.
남은 건 구글이 이 파일을 언제 가져갔는지였음.
로그 한곳만 보고있던 구글
처음에는 기본 접속 기록에서 ads.txt를 찾았음. 거기에는 http로 들어온 요청이
https로 넘어가는 301만 보였고, 그다음이 없었음.
알고 보니 이 홈페이지의 https 요청은 별도 파일(h57studio.access.log)에 기록되고 있었음.
서버 한 대에 사이트가 여러 개라 사이트마다 기록을 나눠 둔 것임. 두 파일을 합쳐 보니 흐름이 이어졌음.
매일 404가 나던 app-ads.txt
로그를 보다가 이상한 줄을 하나 더 찾았음. 구글의 광고 확인 크롤러(Google-adstxt)가 9월 21일부터
매일 한 번씩 이 사이트에 와서 404를 받고 가고 있었음. 찾는 파일은 app-ads.txt였음.
"GET /app-ads.txt HTTP/1.1" 404 162 "-" "Google-adstxt"
app-ads.txt는 앱 광고용임. 구글 플레이에 올린 앱에는 "개발자 웹사이트"를 적는 칸이 있는데,
Mbtigram의 개발자 웹사이트가 이 도메인임. 그래서 구글은 Mbtigram 앱에 붙는 광고가 정당한지를
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있었음.
파일을 만들어 올렸고, 크롤러는 다음 방문에서 200을 받아 갔음. 헷갈리기 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, 홈페이지 광고와 앱 광고의 게시자 번호가 서로 다름. 두 파일에 각자 다른 번호가 들어가는 게 맞아서, 나중에 누가 "통일"하지 않게 설명을 적어 뒀음.
설정이 맞는데 결과가 이상할 때는 설정을 또 보는 것보다 로그를 시간순으로 늘어놓는 게 빨랐음.